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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코 막히면 무조건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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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남신문(http://ww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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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 막히면 무조건 비염?
코막힘 원인 비염·축농증·호르몬 등 다양
소아 코막힘 방치하면 성장·발달 장애 생겨
축농증 수술, 절개없이 내시경으로 가능
기사입력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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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코가 막히는 괴로움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만성적 코막힘의 원인은 만성 비염, 비중격만곡증, 부비동염(축농증) 및 비강 용종, 아데노이드 비대, 비강 종양, 기타 여러 생리적·호르몬 문제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코가 막힌다고 해서 단순히 비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아동 코막힘 방치하면 안돼요

소아의 경우에는 성인보다 코 호흡에 더 의존하기 때문에 코가 막힐 때 심하면 호흡 자체가 곤란해진다. 계속해 입을 벌리게 되고 이것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어 성인이 되어서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소아는 얼굴이 성장하는 중이기 때문에 얼굴뼈의 발달 이상을 초래하고 치아의 부정교합이 생기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만성 코막힘의 흔한 원인으로 이로 인한 만성 구호흡(입으로 호흡)이 있을 때 보이는 얼굴 형태를 아데노이드형 얼굴이라고 한다.

게다가 만성 구호흡은 공기가 걸러지지 않고 건조한 상태로 폐로 바로 전달이 되기 때문에 잦은 감기, 중이염, 폐렴 및 만성호흡기질환, 수면장애 등의 원인이 되거나 악화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성장 및 발달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와 두통으로 학습이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입으로 숨을 쉬면 입안이 쉽게 마르게 되고 이는 구강 및 목의 불편감뿐 아니라 세균이 더 번식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충치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요인도 된다.

이와 함께 코 안의 공간, 즉 비강은 목소리를 낼 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강의 점막들이 부어 막혀있는 경우 비성(일명 코맹맹이 소리)을 내게 되고 다크서클이 발생할 수 있고 코를 자주 만지거나 훌쩍거려 코에 주름이 잡히기도 한다.

◆알레르기·비알레르기 비염

흔히 코가 불편하면 비염이라고 자가 진단을 하는데 비염이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으로 코 안이 붓고 분비물이 발생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비염은 특정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비염과 특정 원인물질이 없는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고 환경오염, 공해 등에 의해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 추세에 있다.

비염 역시 코막힘이 주된 증상인 환자가 많은데 이는 보통 코 안의 점막이 부풀어 올라 공간이 좁아지거나 코안의 분비물들이 정상적인 공기흐름을 방해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비염에 의한 코막힘은 다양한 약물이나 코 스프레이 치료,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 집먼지 진드기 등에 대한 면역치료 등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방치하면 만성 비후성 비염으로 발전될 수 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은 특히 코 안의 구조물 중 하비갑개라고 하는 것이 부풀어 올라 코 안의 기도가 좁아진 상태로,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코 안의 공간을 넓혀주는 하비갑개 축소술을 시행한다.

◆비중격만곡증

만성적인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으로 단순히 비염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코 안의 좌우측 공간을 반으로 나누는 벽이 비중격인데 이것이 좌측 또는 우측으로 또는 S자형이나 한 쪽으로 과도하게 돌출된 것으로 코막힘, 잦은 코피,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만성 비후성 비염을 흔히 동반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일단 약물치료 또는 비강 스프레이 치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막힘 증상이 좀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휘어진 비중격을 바로잡는 비중격 교정술을 시행하고 동반된 비갑개의 비대를 줄이는 하비갑개 축소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코 주위 얼굴뼈 속의 빈 공간을 부비동이라고 하며, 이는 상악동(뺨), 전두동(이마), 사골동(양쪽 눈 사이), 접형동 등으로 구별된다. 이 공간들은 콧속과 작은 구멍으로 통해 있어 환기와 분비물의 배설이 이뤄지며, 부비동염(축농증)이란 이 구멍이 어떤 이유로 막히면서 부비동이 제 역할을 못하고 2차적으로 이곳에 염증과 고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병의 기간에 따라 3주 미만의 것을 급성 부비동염, 3개월 이상 된 것을 만성 부비동염이라 정의하고 중간의 것을 아급성 부비동염이라 한다.

증상으로 급성 부비동염에서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막힘, 콧물, 안면부 통증이 올 수 있다. 만성 부비동염에서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빈번한 코피 등이 생기며 더 진행하면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등을 호소하게 되고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속발되기도 한다.

기관지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증상은 항생제 등의 약물로 호전시킬 수가 있는데 만성 부비동염이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비강용종을 동반한 경우 상당수 수술이 필요하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 수술의 경우 과거에는 윗잇몸 절개를 했지만. 현재는 내시경을 통해 절개 없이 콧구멍을 통한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

편도는 면역조직의 일종으로 이 중 아데노이드는 일명 ‘코편도’라고 하는 코 뒤쪽 편도 조직이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는 1~4세부터 점차 커져 4~10세부터 가장 활발하며 이후에는 퇴화해 크기가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편도 또는 아데노이드의 크기가 큰 것만으로는 병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해 코막힘, 잦은 중이염 또는 편도염, 코골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는 비염 치료를 계속해도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아데노이드 비대를 의심해야 한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입안을 통해 비대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편도조직이 상부 호흡기의 면역기관이긴 하지만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로 면역결핍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문재 기자
mjlee@knnews.co.kr

도움말=두형탁 마산 청아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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